이미지 확대보기이번 MOU는 희귀 난치 질환 분야 환자를 위한 맞춤형 정밀의학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으로 세 기관은 ▲뇌질환, 유전자질환, 암 등 난치질환의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관련 의료와 보건학술 , 기술정보 교류 ▲신개념 치료기술을 이용한 과제 발굴과 공동 연구 ▲혁신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신규 치료 타깃을 발굴하고, 신개념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공동연구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유한양행, 아임뉴런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의 중개임상연구(Translational clinical research)도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MOU로 유한양행은 CNS(central nervous system;중추 신경계) 질환 중심 혁신 신약개발 생태계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한양행은 이번 MOU에 앞서 지난해 9월 성균관대학교, 아임뉴런과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 협력사업'을 체결하고 성균관대학 자연과학캠퍼스 내 'CNS 연구센터(가칭)'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뇌질환을 포함한 난치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을 뛰어넘는 제약, 바이오텍, 병원의 유기적 협력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난치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새로운 기술과 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중개연구를 함께 엮는 이번 MOU로 더 효율적으로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