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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홍콩의 정치적 긴장 고조에 홍콩사무소 폐쇄

런던과 도쿄로 업무이전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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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3년간 아시아 투자결정을 책임지던 홍콩사무소를 폐쇄하고 그 업무를 런던과 도쿄(東京)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행동주의 헤지펀드로 44년간 활동해온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약 20명의 홍콩 직원이 런던과 도쿄로 옮긴다고 보도했다.
엘리엇은 소프트뱅크, 동아시아은행들, 현대자동차 등 오랫동안 아시아에 수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홍콩사무소의 폐쇄는 투자순위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3년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홍콩사무소의 규모가 약 100명으로 줄어들었다. 현 시점에서는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없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엘리엇의 이번 결정은 주로 효율성 측면의 이유로 내려졌지만 이는 홍콩의 정치적 긴장 고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자회의가 홍콩의 국가안전보장법을 가결해 20여년전 중국의로 반환된 이래 옛 영국식민지의 생활방식에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파이낸셜타임즈(FT)가 처음 보도한 이번 결정으로 엘리엇은 미국, 런던, 도쿄로 거점을 갖추게 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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