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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올해 첫 일감확보... LNG운반선 1척 수주

LNG 수요 늘어 향후 5년간 대형 LNG운반선 발주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1-05 14:35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바다에서 운항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바다에서 운항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 발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한국 선사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의 17만4천㎥ 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는 최신 멤브레인 기술 '마크 3 플렉스(Mark-Ⅲ Flex)'가 적용된다. 마크 3 플렉스 기술은 프랑스 설계업체 GTT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LNG탱크에 보관된 LNG의 기화율(증발율)을 0.085~0.1% 수준으로 유지해 LNG 손실이 최소화 되도록 돕는다.

또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더욱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최신 친환경 스마트 선박이 건조될 예정이다.

선박을 발주한 팬오션은 지난해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갈프(Galp)와 체결한 약 1억1500만 달러(약 1250억 원) 규모의 장기 대선계약에 최신 사양의 LNG운반선을 투입해 LNG 사업 부문에서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매우 이른 시기에 회사 강점인 LNG운반선으로 수주 소식을 알려 기쁘다"며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십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건조 계약까지 LNG운반선을 모두 20척 수주하며 최근 친환경 선박 발주 회복세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21년 해운조선업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신조선 발주·수주가 환경 규제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은 요인 때문에 국내 조선업 수주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조선업계가 친환경 선박 건조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영국 조선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도 전세계 LNG 수요에 힘입어 향후 5년간 해마다 평균 51척에 달하는 대형 LNG운반선이 발주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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