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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타르서 토목·병원공사 수주 ‘겹경사’

2526억 원 규모 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 수주
272병상 규모 전문요양병원 설계·시공…공사비 982억 원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17 14:53

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카타르에서 중대형 프로젝트 2건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카타르 토건 분야 최대 발주처인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2526억 원 규모의 TSE(하수 처리 후 용수) 저장시설 설치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 (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한 알 라키야(Al Rakhiya)에 하절기 안정적인 조경수·농업용수 급수를 위한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35개월로, 오는 2023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또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Hamad Medical Corporation)에서 발주한 약 982억 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Design & Build)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카타르 전문요양병원  Fit-out 건물 모습.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카타르 전문요양병원 Fit-out 건물 모습. 사진=현대건설


이 프로젝트는 수도 도하 중심에 있는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인근에 1개 동(272병상 규모)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 환자들로 시름을 앓는 카타르 보건당국의 입장에서 대규모 병상 확보를 위해 중요한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9년 쉐라톤 그랜드 도하 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카타르에 첫 진출한 이후 라스라판 C IWPP 프로젝트, QAFCO 비료공장 5~6단계,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3건(10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재 총 5개 현장 약 30억불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알부스탄 남부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공사,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등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공사들과 여성병원 개보수 공사, 알마하 유아 청소년 의료센터 등 보건분야에 기여하며 양국 관계의 관계개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 공사 수행 실적과 노하우,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값진 수주를 이뤄내 의미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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