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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4척 VLCC 2척 수주

1조 원대 규모...질소산화물‧황산화물 저감장치 등 친환경 기술로 환경규제 맞서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12-16 13:00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6척, 1조 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아시아 선사들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과 31만 8000t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금액은 약 1조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 4척은 모두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3척, 1척씩 건조해 2024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용선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 LNG운반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공기윤활시스템과 LNG재액화 기술, 축 발전 설비 등을 적용해 경제성도 한층 높인 점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9월 말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LNG운반선 100척이 발주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분석과 대형 LNG 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재개돼 추가 수주에 대한 조선업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른 선종(선박 종류)에서도 수주 소식이 이어졌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도 추가 수주했기 때문이다. 이 선박들은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가 장착돼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LNG선 12척, VLCC 27척 등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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