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 속에서도 협력사와 상생, 친환경, 준법경영, 언택트 기부 등을 통해 위축된 사회분위기에 그나마 '희망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통한 동반 성장의 씨앗을 뿌리는 기업들을 찾아 [색다른 사회공헌 기업들] 코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는 최근 대한민국 육군 장병을 응원하기 위해 육군 1사단에 안마의자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국가방위를 위해 최전방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장병의 피로 해소와 컨디션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바디프랜드는 코로나19로 휴가나 외출 조차 허락되지 않는 장병들의 어려움을 고려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안마의자 기증을 결정했다.
이에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설치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을 투입해 육군1사단 사령부와 장병 휴게공간 곳곳에 안마의자 20대를 설치했다. 기증식은 사단 사령부에 설치된 안마의자를 둘러보는 절차로 간단히 진행됐다..
육군1사단 관계자는 "올 한 해 거의 절반 가까이 외출이 제한되며 답답한 생활을 해온 장병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지만 안마의자가 장병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돼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 기증이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육군 장병들의 사기 충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늘 고생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