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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연임 무산…새 대표로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대표 내정

12일 이사회서 후보 의결…3월 주총서 최종 확정 전망
한미약품 창립 이후 첫 외부 출신 대표 취임 가능성
왼쪽부터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한미약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 후보로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PE대표를 내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현 대표의 연임은 사실상 무산된 상황으로 이번 황 대표 내정자의 최종 결정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진행된다.

황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과 출신(학사·석사)으로 IB부터 제약업까지 다방면에 경력을 갖춘 외부 인사다. 지난해 HB인베스트먼트 PEF 본부장으로 영입되기 전에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종근당홀딩스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미약품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출신 대표가 취임하는 사례가 된다. 이사회는 이번 이사 후보 명단에 황 대표 외에도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 △채이배 전 국회의원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등을 포함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미약품은 경영 안정과 투자 전략 강화, 내부 갈등 해소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최근 횡령과 배임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연임 경쟁에서는 외부 인사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되고 한미약품은 새 대표 체제 아래 경영 전략과 조직 재편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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