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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사회 조기 구현할 것"...LS일렉트릭과 MOU 체결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과 공급 '상호 협력'
현대차 연료전지 기술력, LS일렉트릭 전력계통 노하우 '시너지'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2-09 13:23

현대차와 LS일렉트릭이 지난 8일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과 공급 관련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와 LS일렉트릭이 지난 8일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과 공급 관련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LS일렉트릭과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과 공급 관련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 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실장(상무),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 김영근 LS일렉트릭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과 사업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와 최근 연료전지 기반 발전 사업을 확대하려는 LS일렉트릭이 뜻을 모아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핵심 기술과 수소전기차 양산 경험을 보유한 현대차와 전력계통망 통합 솔루션 운영과 각종 전력기기 양산을 담당해 온 LS일렉트릭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MOU를 계기로 양사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과 기술 지원, LS일렉트릭은 발전 시스템 제작과 통합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등에 적용된 95kW급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특히 차량용에 걸맞은 뛰어난 응답성과 시동성이 장점이다.

양사는 해당 발전 설비의 실증을 거쳐 내년에 시범 사업용 발전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요한 시기에 즉시 출력 조절이 가능한 발전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건물·산업용 비상 발전과 전력 피크 대응 △전동화 확산에 따른 전력망 부하 저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력 수급 변동성과 전력망 불안정성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점진적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양사는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발전 시스템 시장 확대 등 수소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은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승용차, 상용차뿐 아니라 선박과 열차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와 이번 협약을 통해 완성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전력 수급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향후 글로벌 전력 시장에도 해당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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