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과 한국소비자원이 중소기업 제품의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공영쇼핑과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중소기업 제품의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초 상암동 공영쇼핑 사옥에서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보 교환 ▲안전정보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중소기업 제품 안전사고 예방 콘텐츠 공동 제작과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가정용 믹서기'를 개선 필요 제품군으로 선정했다. 제조사가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설계할 수 있도록 믹서기로 인한 주요 위해사례와 안전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 홍보할 계획이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공영쇼핑에서 판매하는 중소기업들 제품을 보면 기술적, 기능적으로 대기업 상품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의 업무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더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