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은 다음 달 9일까지 빅워크와 함께 '당당발걸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독은 매년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평소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과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을 알리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이 겪고 있는 흔한 합병증이지만 작은 상처로도 발을 절단해야 할 만큼 치명적이다.
올해 한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걸음 기부 방식으로 당당발걸음 챌린지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걸음 기부 앱 '빅워크'를 설치하고 측정한 본인의 걸음을 '당당발걸음 챌린지'에 기부할 수 있다. 지구 한 바퀴를 걷는 것을 의미하는 목표로 '걸음 1억 보'가 모이면 한독은 어려운 환경에서 당뇨병과 싸우는 환자들에게 '당당발걸음 양말'을 선물한다.
당당발걸음 양말은 당뇨발 예방을 위해 매일 양말을 신어야 하는 당뇨병 환자 위해 한독과 양말 전문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가 만든 특별 양말이다. 전문의와 간호사에게 조언을 받아 당뇨병 환자에 특화된 기능성과 디자인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걷기 운동으로 스스로의 건강과 함께 당뇨병 환자의 건강도 응원할 수 있도록 당당발걸음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당뇨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따뜻한 나눔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