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24]PS5, 러시아서 ‘황당 실수’…SNS에 ‘포르노’ 사진 게재

소니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12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한 가운데 내주 출시를 앞둔 러시아에서 황당한 실수가 벌어졌다. 러시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플레이스테이션(PS)‘ 공식 계정에 포르노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이는 현지 PS 측 SNS 담당자 실수로 추정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러시아 현지 매체인 KOD에 따르면 러시아 SNS인 ‘브콘탁테(VKontakte)’의 ‘PS’ 공식 계정에는 PS5용 ‘스파이더 맨 : 마일즈 모랄레스’ 게임 소개 관련한 내용의 글과 함께 낯 뜨거운 포르노 사진이 올라왔다.
‘스파이더 맨 : 마일즈 모랄레스’ PS5의 게임 런칭 타이틀로, 내주 러시아 정식 출시를 앞두고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게시물이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PS5’, ‘스파이더 맨’과 무관한 남녀간 성행위 장면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보도한 이 매체는 “현재 소니는 SNS에서 게시물을 완전히 삭제했다”면서 소니 SNS 담당자의 실수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 소니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PS5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총 7개국에서 출시된 상태다. 러시아 등 이외의 국가에서는 오는 19일부터 출시가 예정돼 있다.

소니는 PS5 정식 출시를 기념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25개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 및 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 영상 광고 노출 등 대대적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또 국내를 비롯해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PS5 출시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자리도 마련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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