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포츠 24] 프랑스축구 ‘레전드’ 피레스 “음바페 더 높은 커리어 쌓아야” 레알 이적 강추

프랑스 국가대표 ‘레전드’ 로베르 피레스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권했다.

2017년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하며 명실상부한 스타 반열에 오른 음바페. 하지만 PSG와는 가입 당시 사인한 2022년까지의 계약이 갱신되지 않았고, 일설에는 연장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여름쯤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이적지는 레알 마드리드지만 피레스는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독점 인터뷰 중 프랑스의 젊은 스타에게 이적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음바페가 다음 시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프랑스인이고 PSG도 좋아하는 팀이다. 개인적으로 리그 앙에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가 커리어를 쌓으려면 레알 마드리드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시 마드리드행 소문이 있는 스타드 렌의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대해서는 향후 2년 정도 렌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 이유로 “그는 이제 겨우 17세다. 내 생각엔 적어도 2년은 렌에 머물며 성장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등 그가 선택한 클럽에 가면 된다. (이적은) 아직 너무 이르다.만 약 가능하다면 렌은 그를 잔류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레스는 또 그런 음바페를 껴안고 2018년의 월드컵을 우승한 ‘르 블루’와 자신도 팀의 일원으로서 1998년 대회를 제압한 당시의 ‘르 블루’와의 비교에 대해 “틀림없이 98년의 팀이 위”라고 회답했다. 현 대표팀을 이끄는 음바페와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등은 우리 팀에선 득점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