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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서사는 반드시 소비될 수 밖에 없다

하나금융투자 2021년 예상 매출 영업이익 약 1조2000억원 2500억원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9-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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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서사에 관한 투자자들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꼭 이렇게까지 해서 음악을 들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모든 아미들이 이렇게 듣는지에 대한 것이다. 아마 2019년 버전의 대답은 그냥 들어도 좋은데 이해하고 들으면 노래가 더 좋으며, 이런 방식들이 더 높은 팬덤의 로열티 혹은 ARPU( 가입자당평균매출)로 이어진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이제는 글로벌 1위(빌보드 Hot100)를 기록한 음악과 관련된 첫번째 서사이고, 향후 BTS의 음악들 역시 이런 서사의 연장선이기에 친구 혹은 팬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본 후 관객들이 친구들에게 <블랙 팬서> 시청을 권유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 반드시 다음 마블 영화를 볼 것을 가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DC의 서사가 훌륭하냐? 마블의 서사가 훌륭하냐? 는 어려운 질문이나, 어떤 서사를 반드시 보겠습니까? 는 객관적(박스오피스 스코어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모 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 36.6% 전략적 투자자 20.9%, BTS 1.4% VC와 전문투자자 7.2%, 기타 기존 주주 12.8%, 공모주주(우리사주) 4.2%, 공모주주(일반공모) 16.9% 등이다. 보호예수기간은 최대주주와 전략적투자자 BTS 등은 58.9%(6개월), VC 전문투자자 7.2% (3개월), 우리사주 주주 4.2 % (1년) 등으로 구분된다.

드라마의 <왕좌의 게임>도 시즌 8을 보기 위해 반드시 시즌1부터 봐야한다. 타 기획사들의 서사 가치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실적)적으로 의미 있기 위해서는 글로벌 1위를 기록해야 하고 음악에서는 BTS인 것이다. 그리고, 서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이 바로 ‘BTS Universe Story’이다.
빅히트의 2021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500억원(전년대비 79% 증가)과 3078억원(전년 대비 107% 증가, OPM 19.9%)인데, 시장 컨센서스와 상당히 큰 괴리가 있다. 핵심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온라인 투어가 지속 될 것이라고 가정한 것이다.

BTS는 이미 코로나19와 무관했던 2019년 웸블리 공연에서 V-LIVE와 온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공급이 수요(투어 관객 수)를 따라갈 수 없어 한계(아티스트의 유한한 한계)를 넘어서고자 실험한 것이다.

그리고 10월 투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됐지만 원래는 하이브리드(오프+온라인)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스타디움 규모로 ‘1city 3shows’가 가능한 글로벌의 손 꼽히는 팬덤 규모를 보유한 상황에서 이제 막 1위를 기록한 BTS임을 감안하면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콘텐츠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가정했다.

2021년 말까지 오프라인 콘서트가 진행될 수 없다. 온라인 투어 횟수가 더 증가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전제하면 2021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1조2000억원 2500억원 수준이다. [리포트 발간일 9월 25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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