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추석 연휴와 한글날을 맞아 ‘자동차 극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서울시 강남구청과 함께 오는 10월 3~4일과 9~10일 압구정본점 옆 '압구정 공영주차장'에서 ‘한가위 압구정 달빛극장’을 선보인다. 영화 상영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상영 영화는 ▲3일 ‘오!문희’ ▲4일 ‘닥터두리틀(더빙)’ ▲9일 ‘리틀포레스트’ ▲10일 ‘비긴어게인’ 등 최신 개봉작과 힐링 영화로 선정됐다.
한가위 압구정 달빛극장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백화점 앱과 홈페이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100대까지만 이뤄지며 주차료는 무료다.
현대백화점과 강남구청은 자동차 극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소정의 방역물품(마스크, 마스크 케이스, 마스크 스트랩, 항균 물티슈)과 간식거리(강냉이,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피로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