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매출이 급감했던 3월 이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은 13.4% 증가하면서 22개월째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8월 들어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주문량이 급증한 온라인 유통업계는 9월 소비자를 공략할 혜택과 행사를 내놓고 있다.
◇9월 첫 주엔 이커머스 행사 '풍성'
위메프는 1일부터 3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진행한다. 타임세일 행사를 위주로 마스크, 생수 등 생필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판매한다. 매일 ▲오전 0시 ▲오전 9시 ▲오후 12시 ▲오후 3시 ▲오후 6시 ▲오후 9시 등 하루 6회, 3일간 총 18개의 초특가 타임딜을 오픈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최대 37%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3종 쿠폰도 제공한다. 위메프데이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 쿠폰(최대 5%), 장바구니 쿠폰(최대 7%), 브랜드 쿠폰(최대 25%) 등을 지급하며, 차이페이 쿠폰(최대 15%)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티몬은 1일부터 7일까지 '퍼스트위크'를 개최하면 최대 62%의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1일 '퍼스트데이'를 시작으로 4일 '무료배송데이', 5일 '5일데이', 7일 '티몬데이'까지 퍼스트위크 한 주간 다양한 특가 상품과 최대 50%의 할인쿠폰, 최대 12%의 적립금 혜택을 선보인다.
◇한 달 내내 혜택 가득한 홈쇼핑
SK스토아는 9월 한 달 동안 '강력한 9월' 프로모션을 연다. ▲강력한 할인 ▲강력한 추석 ▲강력한 선물 ▲강력한 경품으로 나누어 알뜰 쇼핑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1일부터 10일까지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강력한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로 할인 해당 상품을 구입할 경우 20% 청구 할인(최대 80만 원)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로 SK스토아(웹, 모바일)에서 가전·가구를 구입할 경우에도 10% 청구 할인(최대 40만 원)을 제공한다.
9월 7일부터 30일까지는 '강력한 추석' 프로모션이 진행돼 해당 기간 방송되는 20여 가지의 행사 상품을 구입하는 전 고객에게 구입 금액의 20%를 적립해줄 예정이다. '강력한 선물'은 우수 고객에게 찾아간다. 9월 한 달 동안 3회, 30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15만 원 상당의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 티세트를 증정한다.
9월 한 달 총 999명에게 추첨을 통해 '강력한 경품'도 제공한다. 1등 9명에게는 각각 순금 9돈을, 2등 90명에게는 5만 원 SK주유권을 그리고 3등 900명에게는 BBQ 황금 올리브 치킨과 콜라 세트를 증정한다.
공영쇼핑도 9월 한 달 동안 적립금·할인·특집전 등을 총망라해 이벤트를 연다.
'한가위 5000원 적립' 행사는 1회 또는 누적 5만 원 이상 구매고객 전원에게 적립금 5000원을 지급한다. 9월 1일부터 25일 주문 건에 한해 여행∙예약, 무형상품, 주류 등 일부를 제외한 방송·온라인 상품 모두 가능하다.
이 밖에 ▲선물 등 동일 상품을 여러 개 주문 시 최대 20% 즉시할인 ▲2개 또는 5만 원 이상 10% 할인 ▲3개 또는 10만 원 이상 15% 할인 ▲5개 또는 15만 원 이상 20% 할인 혜택이 준비됐다. 여행·게릴라 돌발찬스 등 일부를 제외한 방송상품을 온라인(모바일앱∙웹·PC)에서 구매 시 적용된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