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오쇼핑부문이 중견 미술작가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감상할 수 있는 그림 렌털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인식되던 그림을 부담 없는 들여 집의 가치를 높이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하게 한 것이다.
CJ오쇼핑은 오는 29일 저녁 8시 30분에 그림 렌털 전문 갤러리 '갤러리K'의 렌털 상품을 판매한다. 갤러리K는 정고암, 배진현, 정미애 등 국내 중견 작가 60여 명의 작품 13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진 작가의 작품이 아닌, 수십 년 경력의 검증된 작가의 실제 작품을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작품 가격의 1% 수준으로, 10호(긴 변의 길이가 53㎝) 작품 기준으로 3만 9000원이다. 상담을 신청하면 갤러리K 소속의 그림 구매상담 전문가 '아트딜러'로부터 설치 위치, 크기, 테마와 색상 등 선호 스타일 등에 맞춰 전문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렌털한 작품은 6개월마다 한 번씩 추가 비용 없이 다른 작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2점 이상 렌털을 하면 작품을 추가할 때마다 한 점당 월 렌털료를 1만 원씩 할인해 준다. 렌털로 이용하던 작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구입금액에서 그동안 지불한 렌털료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렌털 기간 중 작품 가격이 상승했더라도 최초 렌털 시점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현대홈쇼핑, 비대면 형식의 디지털 런웨이 개최
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 저녁 7시 40분 방송을 통해 2020년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패션쇼인 'H패션 2020년 F·W 디지털 런웨이'를 개최한다.
회사 측은 "이번에 진행되는 패션쇼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침체된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홈쇼핑 방송에서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로 고객들과 소통에 나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패션쇼는 현대홈쇼핑이 정구호 디자이너와 손잡고 선보인 브랜드 '제이바이', 이상봉 디자이너의 '이상봉에디션', 김석원·윤원정 디자이너 부부의 '에이앤디(A&D)' 등 단독 디자이너 브랜드와, '밀라노스토리' '라씨엔토' 등 자체 브랜드를 포함해 총 8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시즌 신상품을 활용한 약 40벌의 착장을 선보이고, 각 브랜드별로 트렌드 아이템 소개와 다양한 코디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패션쇼는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쇼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한 200명의 고객이 영상을 통해 스튜디오와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고객들의 참여 모습도 스튜디오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정구호·이상봉·김석원·윤원정 디자이너의 스페셜 인터뷰 영상도 패션쇼 중 공개할 예정이다.
◇GS홈쇼핑, 영상·미디어 소셜벤처 창업가 육성한다
GS홈쇼핑은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소셜미디어 ON&UP'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영상·미디어 소셜벤처 창업가를 뽑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문제 또는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노력하는 영상·미디어 소셜벤처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부터 약 6주간 5개팀을 선발해 운영했으며 온라인 특강을 통해 영상을 제작했다.
경비원들의 인식에 대한 사회문제를 담은 '다른 곳으로부터 안녕', 육지해녀에 대한 소개와 이야기를 담은 '심해이음', 배달 노동자 중 여성 라이더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영상으로 담은 '영상농장' 등 5개팀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각기 다른 영상으로 풀어냈다.
투표는 오는 9월 1일까지 GS홈쇼핑 소셜 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최종시상은 내부심사와 온라인 투표와 조회수를 합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팀은 우승 순위에 따라 총 시상금 3000만 원을 차등 지급받는다. GS홈쇼핑은 참가팀뿐 아니라 영상 속 관계자인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총 3000만 원을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