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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2분기 실적 개선, 3분기 들어 실적성장 가속도 낸다

2020년 3분기 영업이익 445억원 전망...사상 최고 기록 다시 갈아치운다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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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용 공정소재 등를 공급해왔다. 한솔케미칼의 2020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87억 원, 387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인 매출 1515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 대비 매출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예상을 웃돌았다.

예상을 밑돈 이유는 이유는 반도체가 아닌 업종(섬유업종, 제지업종)용 제품 출하가 둔화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정밀화학제품(과산화수소 포함) 매출은 2분기에 429억 원을 기록해 1분기 459억 원 대비 감소했고다. 제지 환경제품 매출은 2분기에 205억 원을 기록해 1분기 227억 원 대비 감소했다.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다. 반도체용보다 마진이 낮은 제품의 출하의 부진은 오히려 전사 마진 개선에 도움을 줬다. 한솔케미칼이 45.4%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테이팩스(전자재료, 유니랩, 소비재)의 이익 개선도 연결기준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 테이팩스의 영업이익은 1분기 25억1000만원 원에서 2분기 34억6000억 원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9.3%에서 2분기 12.4%로 개선됐다. 중화권향 전자재료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투증권 김경민 애널리스트 애널리스트는 한솔케미칼에 대해 2020년 2분기 영업이익 387억원을 달성했다며 높아진 기대치마저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한솔케미칼의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445억원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고의 이익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한솔케미칼의 모습과 1년 전을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2019년 7월, 일본의 공정소재 수출 규제 강화 이후 한국의 공정소재 공급사 중에서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한솔케미칼의 경우 주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주력제품(과산화수소, QD 소재)이 일본과 경쟁하는 아이템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솔케미칼의 2020년 진입 후 분기 실적은 보란 듯이 고공행진 중이다. 전방산업에서 NAND(45K), DRAM(30+15K), 비메모리(20K) 반도체 증설에 따른 웨이퍼 세정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발발 이후 집콕 TV 판매 확대(삼성전자 기준, 2분기 전분기 대비 15%감소/ 3분기 들어 전분기 대비 40% 급증)가 한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을 이끌어줬다.

매출 기여도가 아직 낮은 2차전지 바인더(2019년부터 매출 시현 시작)와 특수가스(하나머티리얼즈로부터 인수한 사업부) 부문에서 연간 사업계획 대비 실적의 업사이드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솔케미칼은 제지용 라텍스, 반도체 세정용 과산화수소 등의 화학제품 제조사다. 사업환경은 과산화수소는 주요 수요처였던 제지, 섬유 등 전방산업의 침체로 인해 관련 수요가 정체되고 있으마나,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증설과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IT관련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경기에 따른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전방산업(반도체,LCD) 업황에 직접적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제지/환경제품 (21.7% Hitex 등), 정밀화학제품 (46.3%Superox 등), 전자소재제품 (24.9% QR-1000 등), 가성소다 등 상품 (4.8%) 등이다. 원재료는 정밀화학 원료 : BZC (3.2%), SO2 (1.4%) 등 / 제지/환경 원료 : MCA (5.4%), MAM (2.5%) 등/ 기타 (77.5%) 등으로 구성된다.

한솔케미칼의 주요주주는 조동혁(14.47%) 조동길(0.31%),이정남(0.13%) 기타(0.11%) 등으로 합계 15.02%다.

한솔케미칼의 실적은 고객사(제지사, 반도체 제조사, LCD 제조사 등) 생산량 증가시 매출 증가가 진행됐으며, 유가 원/달러 환율 하락 등도 수혜를 제공했다.

한솔케미칼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65%, 유동비율 182%,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 31%, 이자보상배율 13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와 합성기술 기반의 정밀화학사업 진출을 검토중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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