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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큰손 입질하나… MSCI 등 편입 ‘맑음’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7-19 08:00

주요 지수편입에 따른 패비스매입수요 추정, 자료=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주요 지수편입에 따른 패비스매입수요 추정, 자료=신한금융투자
최근 고점에서 밀리는 SK바이오팜 주가에 큰손들의 뭉칫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수추종자금인 패시브자금의 유입으로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주가는 17일 전거래일보다 4.09% 오른 19만1000원에 마감됐다. 이틀째 오름세다. 단 2일 유가증권시장에 첫 상장해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해 21만7000원까지 오른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주가다.
시장에서 큰손의 자금유입에 희망을 걸고 있다. 상장 이후 SK바이오팜의 유동비율은 SK와 우리사주 지분 78% 제외한 22%로 확정했다.

SK바이오팜은 17일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19만1000원, 시총순위가 18위인 점을 감안하면 9월 동시만기일 코스피200 특례편입이 확실하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 시총을 10조 원으로 단순계산하면, 지수추종(패시브) 자금이 1066억 원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신규상장 종목 조기 편입에 실패했다. MSCI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세계각국의 지수와 월드인덱스(지수)를 산출한다. 보통 글로벌투자자들의 투자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상장 이후 편입조건에 충족하면 보통 첫째 혹은 둘째 거래일 밤에 발표되기 때문이다. 단 다음 편입 가능일은 9월 1일(분기 리뷰)로 이때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FTSE(영국 인터내셜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는 신규상장 종목 조기 편입 시 첫째 거래일 밤에 발표된다. 조기편입의 불발로 다음 편입 가능일은 12월 21일(분기 리뷰)이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유통주식 비율(13%) 낮고 기관 락업물량도 초반에는 비유통주식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라며 “MSCI 지수 편입은 11월 반기 리뷰 시기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MSCI, FTSE편입시 SK바이오팜에 유입되는 자금규모도 만만치 않다. 신한금융투자는 시가총액 10조 원을 가정할 경우 MSCI, FTSE 지수 편입에 따른 매입수요 1500억~2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연구원은 “코스피200 매입수요 유통시총의 10%, MSCI 매입수요 유통시총의 8% 수준”이라며 “과거 셀트리온헬스케어, 넷마블, 삼성바이오 등 대형 기업공개(IPO) 종목들이 MSCI, KOSPI200, KOSDAQ150 편입시점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나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0% 오르며 과거 해당종목들의 수익률은 이미 웃돌았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10일 코스피200 편입일에 확약이 풀리는 지분 포함해 거래 가능 물량이 상장주식수의 13.5% 수준으로 확대된다”며 “차익매물이 나오며 가격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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