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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수출시장 다변화, 지금이 적기다

기사입력 : 2024-05-06 16:02

우리나라 수출의 과제는 시장 다변화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우리나라 수출의 과제는 시장 다변화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연평균 1.79% 수준이다.

멕시코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출액 증가율 4.9%와 큰 차이다. 멕시코의 지난해 수출 순위는 9위다. 2013년 15위에서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1위로 올라서더니 8위인 한국을 바짝 추격 중이다.
멕시코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요인은 미·중 갈등 구조에 있다. 미국 시장 우회 수출을 노린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 투자를 늘린 결과다.

인도의 수출 증가도 놀랍다. 인도의 최근 10년간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4.19%다. 최근 5년간 증가율만 보면 9.04%다. GDP 규모가 한국의 두 배 이상인데도 연평균 7%대 고성장을 지속하는 이유다.

싱가포르의 10년 수출 증가율도 3.9%로 우리나라의 두 배 수준이다. 이들 나라의 특징은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펼친다는 점이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의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이유다.

우리나라 수출의 과제는 시장 다변화다.
미국·중국·EU·아세안 등 우리나라 4대 교역 대상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지난해 기준 66.1%다. 20년 전에 비하면 6.9%p 더 높아진 수치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2023년 29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6억 달러 줄었다.

중남미 지역에 대한 수출은 246억 달러로 소폭 늘어났지만 4대 교역 대상 지역 편중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미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다.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21년6개월 만에 20%를 넘어서면서 3개월 연속 대중국 수출액을 앞지른 상태다.

자동차·기계·반도체·컴퓨터 수출 호조 덕이다. 특히 미국 경제는 나 홀로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대미 수출시장 전망도 밝다. 증가세가 주춤한 중국 시장과는 대조적이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4월 104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다. 동남아와 중남미 등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려면 기업과 당국 간 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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