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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분기 영업익 작년 동기대비 82% 급감…산은·수은, 부담 가중

장원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5-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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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23억 원에 비해 82%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에 대해 2조4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서는 큰 부담을 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늘었다. 순손실은 3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6.23% 증가한 9248억 원을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3012억 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두산중공업 측은 "명예퇴직으로 1400억원의 비용이 들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당기순손실은 밥캣 PRS등 파생평가 순손실로 타격을 입었지만, 2분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2차 명예퇴직에 이어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휴업을 실시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날 "2차 명예퇴직 실시로도 유휴 인력 해소가 충분치 않을 경우 일부 직원의 휴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명퇴 신청 결과를 보고 구체적인 휴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업은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 대상 직원에게는 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된다. 두산중공업은 2월 말 1차 명예퇴직 시행에 이어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2차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달 말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 원 규모 재무구조개선계획(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유상증자,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며 자구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부담은 국책은행이 떠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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