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지난 3일 500번째 F-35 스텔스전투기를 인도했다.또 F-35 전투기의 비행시간이 25만 시간을 넘었다.
제인스닷컴과 디펜스블로그 등은 록히드마틴과 미국 국방부 합동프로그램 사무국(JPO) 등의 발표를 인용해 4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납품을 시작한 이후 9년 만에 500번째 기체를 인도한 것이다.
500번째 F-35 전투기는 공군형인 F-35A로 버몬트주 벌링턴 공군기지에 배치된다.
록히드마틴이 그동안 생산한 F-35는 공군용인 A형이 354대, 해병대용 단거리 수직이착륙기인 B형이 108대, 해군 항공모함 탑재기인 C형이 38대다. 총 92대가 미국의 파트너국에 수출됐다. F-35는 전 세계 23개 기지에서 조종사 985명, 정비사 8890명이 운용하고 있다.
9개국이 F-35를 운용하는데 이중 8개 운용군이 초기운용능력을 선언했고 미공군과 해병대, 영구 공군과 해군, 이스라엘공군 등 5개 운용군이 전투작전에 투입하고 있다.
이중 실전배치된 미 공군의 경우 98%의 임무가동률을, 해병대는 78%를 기록하고 있다.
납품된 기체들의 총 비행시간은 전 세계에서 25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록히드마틴은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