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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동박 제조업체 KCFT 인수 마무리…모빌리티 사업 박차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1-06 16:36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KCFT 공장 전경[사진=SKC]이미지 확대보기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KCFT 공장 전경[사진=SKC]


SKC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 제조 업체인 KCFT를 인수한다. SKC는 KCFT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KC는 오는 7일 KCFT 주식대금을 완납하고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3일 KCFT 인수를 공식 발표한 SKC는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인수절차를 진행해왔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2차 전지 음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얇으면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담을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유리하다.

KCFT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독자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km 길이 롤로 양산화하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SKC는 KCFT의 기술력에 SKC의 40년 필름 기술 노하우를 더해 더 얇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KCFT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 3만 톤의 4배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전라북도, 정읍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정읍공장에 생산능력 1만 톤 가량의 5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글로벌 진출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고객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KCFT 인수로 SKC는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C 관계자는 “그동안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을 중심으로 딥체인지 노력을 계속해왔다”면서 “KCFT와 함께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구성원 모두의 행복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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