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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해킹... 고객 4000만 명 데이터 도난당해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1-08-19 07:07

미국 T-모바일이 해킹을 당해 4000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난당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T-모바일이 해킹을 당해 4000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난당했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대형 통신사 T-모바일이 해킹을 당해 4000만 고객의 SSN(사회보장번호)와 운전면허 정보 등 개인정보를 도난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난당한 정보에는 기존 T-모바일의 무선 고객 780만 명의 데이터도 포함됐다고 한다.

회사는 고객들의 생년월일과 성씨(라스트네임)도 해커들에게 도용당했다고 확인했지만, 금전적인 세부 사항이나 정보가 훼손된 흔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6월 현재 1억 48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T-모바일은 이번 주 초 해커로 의심되는 누군가가 T-모바일 서버 침입으로 획득한 SSN을 포함한 일부 개인 데이터를 판매한다면서 지하 포럼에 게시하고 언론에서 이를 보도한 이후, 데이터 도난 사실을 인정했다.

T-모바일 측은 “도난 데이터 판매자가 1억 명의 T-모바일 가입자들이 침해로 인해 데이터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 판매자는 3000만 명에게 6개의 비트코인 또는 27만 달러에 데이터 구매를 제안했다. 이후 데이터 호가가 하락했고 현재는 전체 데이터가 단돈 200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이 포럼 게시물의 진위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T-모바일의 데이터 침해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해 보안이 취약한 틈을 타 해킹이 활발해진 가운데 벌어졌다.

이달 초, 가상화폐 플랫폼 폴리 네트워크는 해킹으로 6억 1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이후 해커에게 50만 달러의 '버그 보너스'를 제공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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