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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천장 뚫었다...0.90% 오른 3344.20 마감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을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매물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1조 원을 넘는 유입에 따른 것이다. 전날 오라클의 클라우드 호실적에 따른 인공지능(AI) 추가 성장 기대감과 이재명 대통령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의지가 지수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0%(29.67포인트) 오른 3344.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1488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 원, 822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99%),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 삼성전자우(0.17%), HD현대중공업(2.58%), 현대차(1.13%), KB금융( 0%), 기아(0.57%).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3344.7포인트까지 오르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오라클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서버 수요가 재부각되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반도체 종목들에 수급이 유입돼 중소형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 역시 개장 직후 반도체 업종 전반에 훈풍이 유입되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10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는 기존 정책 기조와 마찬가지로 자본시장 중심의 산업 활성화 정책이 강조됐다"면서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최종 결정을 국회로 넘기면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0.21%(1.76포인트) 오른 834.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64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 원, 464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2.67%), 에코프로비엠(0.95%), 펩트론(5.42%), 파마리서치(1.87%), 에코프로(-1.22%), 에이비엘바이오(2.43%), 리가켐바이오(1.65%), 레인보우로보틱스(0.35%), HLB(1.29%), 삼천당제약(-0.23%).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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