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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불안한 흐름 속 SEC 회의·SWIFT 통합설 기대

SEC-리플 소송, 4월 3일 회의 결과 '반등' 촉매제 될까
XRP-SWIFT 통합설, 장기적 호재 vs 단기적 약세, 전망은?
기술적 분석 '추가 하락' 경고...1.8달러 붕괴 땐 '패닉셀' 우려
리플 XRP와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통합설이 제기되며 XRP 약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XRP와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통합설이 제기되며 XRP 약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가상화폐 시장에서 XRP(리플)의 가격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각) 코인포마니아에 따르면 XRP는 이날 2.07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5.3% 하락했고, 일주일 기준으로는 12.8%나 폭락했다. 이는 최근 긍정적인 뉴스들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여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리플-SEC 소송 종결 기대감 속 시장은 '냉담'


특히,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오랜 법적 분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가격 하락은 더욱 의아스럽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SEC가 XRP 관련 소송과 항소를 철회했다고 밝혔지만, SEC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XRP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 3일, SEC 회의 결과가 '반등' 촉매제 될까?

이런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4월 3일에 열리는 SEC 비공개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리플 소송과 관련된 공식적인 발표가 나올 경우, XRP 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SEC가 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XRP 가격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WIFT 통합설, 장기적 호재로 작용할까?


또 다른 호재는 XRP와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의 통합 가능성이다. 리플 전직 직원의 주장에 따르면, 이미 1만 1,000개 이상의 은행이 SWIFT 시스템에서 XRP를 사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리플과 SWIFT가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면, XRP는 국제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XRP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술적 분석, '추가 하락' 가능성 경고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XRP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에 근접해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마저 하향 돌파할 경우 투자자들의 투매 심리가 확산될 수 있다. 또한, 거래량 분석에서도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8달러 지지선 붕괴 시 '패닉셀' 가능성도


만약 XRP 가격이 1.8달러 지지선마저 붕괴된다면, 투자자들의 패닉셀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장기적 관점에서 '기대감' 유지해야


결론적으로, XRP는 현재 단기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리플-SEC 소송 종결 기대감과 SWIFT 통합 가능성 등 장기적인 호재 요인도 존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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