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세계 부호 순위 24위…포브스에선 23위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를 창업한 장이밍 회장이 마화텅 텐센트 회장, 쭝샨샨 눙푸산취안 회장을 제치고 중국 최대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27일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억만장자 순위' 지표를 인용해 "장이밍 바이트댄스 회장이 중국인 중 최고의 부호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장이밍 회장은 이날 기준 총 575억 달러(약 84조 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산돼 세계 순위 24위에 올랐다. 마화텅 회장은 566억 달러(약 83조 원), 쭝샨샨 회장은 541억 달러(약 79조 원)로 각각 25위, 26위에 자리 잡았다.
포브스가 자체 집계한 실시간 부호 순위에서도 장이밍 회장은 재산 추산치 646억달러(약 94조원)로 27일 기준 23위, 중국인 중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지표에선 마 회장과 쭝 회장은 각각 27위, 28위로 중국인 중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장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기업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가 기존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자산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틱톡은 당초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미국에서 접속이 차단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직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 틱톡 금지령을 해제하며 미국 서비스를 재개했다.
한편 세계 부호 순위 톱3를 살펴보면 블룸버그와 포브스 모두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대표가 1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이 2위,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대표가 3위를 차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