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리플 XRP, 이더리움과 손잡고 DeFi 시장 '게임 체인저' 노린다... 솔라나는 '주춤'

XRP 레저-이더리움 사이드체인 출시...DeFi 생태계 확장 기대
솔라나 밈코인 열풍 '주춤'...이더리움 DEX 거래량 '압도적 우위'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XRPL, 스마트 계약 허브로 도약"
XRP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을 활성화하는 길이 열렸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XRP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을 활성화하는 길이 열렸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피어시스트 테크놀로지(Peersyst Technology)가 리플(Ripple)의 XRP 레저(Ledger-XRPL)에 특화된 이더리움 호환 사이드체인 공개 테스트넷을 출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넷 배포는 XRP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보도에 따르면 피어시스트는 액셀라 네트워크(Axelar Network), 블록체인 기술 기업 커먼 프리픽스(Common Prefix)와 손잡고 리플의 개발 부서인 리플엑스(RippleX)와 긴밀히 협력했다. 이 협력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성을 통해 XRPL의 분산형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말 개발자 환경으로 처음 공개된 이번 테스트넷은 메타마스크(MetaMask)와 같은 표준 이더리움 지갑과의 통합, 스퀴드라우터(Squidrouter)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크로스체인 브리징 등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XRPL과 이더리움 기반 프로토콜 간 자산 교환이 간소화된다.
이더뉴스에 따르면 피어시스트는 개발자들이 XRPL의 빠른 거래 속도와 저비용 환경을 활용해 새로운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테스트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문서와 테스트용 XRP 토큰을 제공하는 두 개의 전용 '수도꼭지(faucet)'를 제공한다. 첫 번째 수도꼭지는 피어시스트가 직접 호스팅하고, 커뮤니티 관리 수도꼭지는 이니그마밸리데이터(EnigmaValidator)를 통해 디스코드에서 운영된다.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XRPL의 스마트 계약 허브로서의 유용성을 넓히는 이번 프로젝트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XRPL이 이더리움 영역으로 확장되면 이더리움 도구에 익숙한 개발자들의 폭넓은 채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피어시스트는 향후 몇 주 안에 새로운 검증자와 전략적 파트너를 포함한 추가 생태계 참여자를 점진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는 메인넷 배포 전 XRPL 생태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신중하고 의도적인 성장 전략을 보여준다.

이번 테스트넷은 XRPL이 이더리움 영역으로 확장하는 의도적인 움직임으로,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기반 DeFi 플랫폼에만 집중되었던 개발자와 자본을 유치하여 XRP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솔라나(Solana) 밈코인 열풍이 식으면서 이더리움(Ethereum)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에서 다시 우위를 차지했다. 3월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DEX 플랫폼은 누적 거래량 64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솔라나의 526억 2,000만 달러를 22% 앞섰다.

이는 2023년 말부터 DEX 시장을 주도했던 솔라나 기반 밈코인 중심의 투기적 거래가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더리움의 부활은 더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과의 경쟁 속에서도 DeFi의 주요 결제 계층으로서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솔라나의 밈코인 주도 활동은 올해 초 급증해 지난해 9월 DEX 거래량이 이더리움을 넘어섰지만, 3월 지표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새로운 추진력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분석가들은 수익 창출 프로토콜, 유동적 재스테이킹 솔루션, 이더파이(Ether.Fi) 및 에테나(Ethena)와 같이 이더리움 유동성을 활용하는 온체인 파생상품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러한 부활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