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상장...호재에 XRP 가격 상승하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플(XRP)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이 거래소 크라켄에 상장됐다.
RLUSD는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리플은 이에 대해 "RLUSD는 국가 간 결제 제공업체인 BKK 포렉스, iSend 등 일부 고객사의 결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라며 "조만간 다른 고객사들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플(XRP)은 자체 결제 솔루션에서 RLUSD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연이은 XRP가격이 상승세를 타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가 곧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롱 사장은 "우리는 다른 거래소에서 리플 달러의 유통과 가용성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곧 더 많은 가용성과 더 많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플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RLUSD는 비트소, 문페이, 코인미나, 불리시, 메르카도 비트코인, B2C2, 키락, 아책스, 인디펜던트 리저브 및 JST 디지털에서 거래할 수 있다.

한편, 리플은 지난해 말 미국 달러와 국채 등을 1:1 담보로 설정한 RLUSD를 출시했다. 출시 당시 시가총액은 7180만 달러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