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대표적인 출판주인 예스24(YES24)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예스 24는 14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10원(29.94%) 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한가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예스24에서는 한강 작가의 책이 10일 밤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27만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7~13일 기준 예스24 국내도서 베스트셀러 1~5위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 한강 작가의 작품이 차지했다.
한편 한강의 노벨상 수상 발표 뒤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관련 서적 주문이 폭주하면서 한때 접속에 차질을 빚었고, 한강의 저작이 상위 베스트셀러 목록을 휩쓸었다. 재고가 소진되자 출판사들은 서둘러 재인쇄에 들어갔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