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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투자경고 고려아연 기자회견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9-2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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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영풍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고려아연이 기자회견을 연다. 공개매수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빅컷 금리인하 효과로 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MBK가 참여한 영풍 공개매수를 주목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등에 따르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영풍의 주가가 하루에만 29% 넘게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40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대비로 16만7500원, 총 29.39% 급감했다.

영풍의 주가는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선언 직후인 지난 13일부터 종가 기준 3거래일 만에 91.9% 치솟는 등 상한가를 기록한바 있다. 이날 4거래일 만에 처음 하락했다. 그동안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증시에서는 영풍의 주요관계사인 영풍정밀이 영풍과 사모펀드운용사 MBK파트너스 측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점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은 이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경고 종목은 매수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한다.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다. 주가가 추가적으로 급등할 경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고려아연의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1.63%) 내린 72만3000원에 마감했다. 영풍의 주가 하락세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영풍과 MBK가 제시한 공개매수가인 66만원보다 여전히 높다.

고려아연은 24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제중 부회장이 참석한다. 코스피가 닷새째 올라 2,600대를 회복했다.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63%)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중에는 지난 19일 기록한 52주 신저가(6만2천200원) 수준까지 내리기도 했다. 현대차[005380](-0.60%), 기아[000270](-2.27%) 등 자동차주도 하락했다.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복귀를 요구하며 제시한 시한(25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하이브[352820](-1.25%)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000660](3.12%), LG에너지솔루션[373220](0.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5%), 셀트리온[068270](1.74%), POSCO홀딩스[005490](1.20%) 등은 올랐다.
밸류업 지수 공개를 앞두고 KB금융[105560](1.67%), 신한지주[055550](0.54%), 하나금융지주[086790](0.16%) 등 금융주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25%), 서비스업(1.08%), 증권(0.12%) 등이 올랐으며 전기가스업(-6.00%), 건설업(-2.00%), 운수장비(-0.6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9포인트(0.91%) 오른 755.12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5.35%), 에코프로[086520](5.08%) 등 이차전지주와 HLB[028300](1.67%), 삼천당제약[000250](3.45%), 리노공업[058470](5.59%)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196170](-3.58%), 리가켐바이오[141080](-0.10%), 휴젤[145020](-1.87%), 에스티팜[237690](-3.76%)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의 올해 3분기(7∼9월)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월가에서 나오면서 2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19일 7.4% 급등했다가 20일에는 2.3% 하락한 바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날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고, 지난해 3분기(43만5천59대)와 비교해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2일께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은)의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프로펠러로 삼아 상승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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