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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야디 목표주가 80% 이상 상향

향후 2년 동안 글로벌 600만대 판매 전망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7-10 15:17

비야디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 로고. 사진=로이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목표주가를 80% 이상 상향 조정했다. 향후 2년간 비야디의 글로벌 판매량이 6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 따른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비야디의 홍콩 주식시장 목표주가를 475홍콩달러, 선전 증시 목표주가를 440위안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같은 목표가격은 현재 비야디에 대한 시장 전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JP모건은 비야디가 2026년까지 해외 시장에서 150만대, 중국 내수 시장에서 45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비야디의 전체 판매량인 약 300만대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비야디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비야디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과 현지 생산 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는 7월부터 실 U SUV(Seal U SUV) 모델을, 멕시코 시장에는 6월부터 샤크(Shark) 모델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PHE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헝가리에 해외 생산 기지 또는 조립 라인 4곳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JP모건은 "비야디는 글로벌 확장과 PHEV 시장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향후 1~2년 안에 기업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야디는 올해 홍콩 증시에서 약 12% 상승하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하락세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야디의 탄탄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등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JP모건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BYD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향후 비야디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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