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81만2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58조원에 조금 못미친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현재가 대비 약 2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주가 100만원일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는 약 71조원에 평가된다.
미래에셋이 주목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포인트는 두가지다.
첫째는 CMO 최강자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항체의약품 CMO 시장은 2030년 383억달러로 CMO 비중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알츠하이머, 비만치료제 시장이 열리면 대규모 CMO의 필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 완공될 경우 전체 생산능력은 60.4만리터가 된다.
두번째 투자포인트로는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를 들었다. 2023년에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로 시밀러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밀러 시장 선점효과는 3~4년 지속되지만, 이후 가격압박을 고려해 신제품 출시가 더욱 중요해진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미국 휴미라 시밀러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경우 예상 최대 매출액은 4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
미래에셋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2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67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중 영업이익은 2628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구성 및 지배구조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40.38%를 보유한 삼성물산이다. 이어서 삼성전자가 29.28%를 갖고 있고, 국민연금공단이 5.6%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가지고 있는 지분은 약 0.6%에 불과하다.
자회사로는 바이오젠과 합작설립했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있고, 삼성물산과 합작 설립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SVIC 54호 신기술 투자조합)가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