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KT&G, 달러 강세 수혜주? 하락장서 상승

KT&G는 달러 강세의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에 하락장에서도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KT&G의 주가는 지난 19일 전일보다 600원(0.72%) 오른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2355.66으로 전일보다 27.12포인트(1.14%) 하락했습니다.
키움증권은 KT&G가 담배 사업의 실적 안정성과 달러 강세 및 인삼공사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에 힘입어 업종 내에서 높은 투자 매력도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해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KT&G가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담배 판가 상승, 유동인구 회복 및 시장점유율 확대로 인한 내수담배 매출 증가, 선물세트 수요 회복과 가격인상으로 인한 인삼공사 실적 정상화 등으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키움증권은 현재의 환율 흐름이 이어진다면 3분기와 4분기 평균환율이 2분기 대비 각각 +6%, +10% 정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고 코로나 사태 완화로 신시장 유통망이 회복된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달러 강세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KT&G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770억원,영업이익이 4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G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175억원, 영업이익이 3276억원, 당기순이익이 33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KT&G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7.5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T&G는 중소기업은행이 지분 6.93%를 갖고 있습니다.

KT&G는 외국인의 비중이 40.5%, 소액주주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