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호수공원 중흥S-클래스 청약 1순위 마감
해링턴플레이스 풍무·신창1차 광신 등은 미달
총 450가구 모집에 불과 3명만 신청하기도
대구·광주 조합원 취소분 청약도 흥행 저조
해링턴플레이스 풍무·신창1차 광신 등은 미달
총 450가구 모집에 불과 3명만 신청하기도
대구·광주 조합원 취소분 청약도 흥행 저조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지난 15일 실시된 청약 1순위 접수 결과 5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831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3.0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에서 나왔다. 84㎡A형은 185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4319명이 신청해 23.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B형은 64가구가 배정됐으나 1088명이나 신청해 경쟁률 17.00대 1이 나왔고 68가구가 들어서는 전용 112㎡형은 186명이 도전해 2.7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205가구가 입주하는 전용 114㎡A형은 1238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해 경쟁률이 6.04대 1로 마무리됐다.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반면 같은날 청약 접수를 받은 다른 단지에서는 미달이 속출했다.
이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1~3블록)는 1435가구 모집에 287명만 신청하며 마감에 실패했다. 평균 경쟁률은 0.2대 1에 불과했다.
블록별로 보면 1블록은 621가구가 배정됐으나 116명이 신청했고 614가구의 2블록은 117명만이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200가구가 할당된 3블록에는 54명이 접수하는데 그쳤다.
1~3블록의 전체 주택형 3블록의 전용 59㎡A형만 18가구 공급에 30명이 지원해 마감됐고 나머지 주택형은 공급 가구 수에 비해 신청자가 적어 2순위를 기약하게 됐다.
조합원 취소분이 나온 두류센트레빌 더 파크는 25가구 모집에 8명만 신청했다. 전용 59㎡A형은 공급물량이 8가구였으나 1순위 해당지역에서 4명만 청약했고 전용 78㎡형은 17가구가 할당됐으나 4명만 찾아왔다.
광신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아산 신창1차 광신프로그레스의 청약 결과는 더욱 저조하다. 총 450가구 모집에 3명만 신청했다.
이 단지는 전용 84㎡A·B형 등 2개 주택형으로 공급됐으나 258가구를 모집하는 A형에만 3명이 몰려 192가구가 배정된 B형은 신청자가 전무했다.
앞선 지난 14~15일 청약 접수를 받았던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조합원 취소분)는 선방했다. 전체 5개 주택형 중 4개 주택형이 청약 마감에 성공했고 5가구가 나온 84㎡D형만 2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한편 이들 단지는 모두 6.27 부동산 규제 대책에 영향을 받는 단지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시행한 지난달 28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영향으로 대출 규제와 전입 의무 등이 적용된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