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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통번역 4개어 추가…연내 20개로 확대

스웨덴어·네덜란드어·루마니아어·튀르키예어 추가 예정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4-06-25 16:11

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SRJO)의 '갤럭시 AI' 언어 개발 담당자가 갤럭시AI 기능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SRJO)의 '갤럭시 AI' 언어 개발 담당자가 갤럭시AI 기능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통역 기능 등을 갖춘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서비스 언어를 아랍어 등 4개를 연내에 더 추가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총 20여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갤럭시 AI'의 온디바이스 실시간 통·번역 기능은 현재 16개 언어를 지원 중으로 삼성전자는 연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의 4개 언어를 더 추가해 총 20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기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전개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아랍어다. 아랍어는 20여개국 4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통번역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대 표준 아랍어인 풋스하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방언인 암미야를 모두 학습해야 한다. 하지만 아랍어 방언은 총 3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SRJO)는 아랍어 방언을 이해하면서 답변은 표준 아랍어로 할 수 있는 언어 모델을 개발했다.

베트남어도 전세계 약 1억명이 사용하는 언어로 중국어, 태국어 등 인근 지역 언어와 비슷한 성조 체계를 지니고 있다. 삼성리서치 베트남 연구소(SRV)는 성조의 미세한 차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음성 데이터를 매우 정교하게 다듬고 정제하는 과정을 거쳤고 성조를 정확히 구분해 내기 위해 한 단어를 0.02초 전후의 짧은 프레임으로 잘라내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삼성전자는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를 거쳐 갤럭시 AI 언어 모델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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