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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세종 2·3호 위성 추가 운영

세종 1호 연장선…발사 시기는 미공개

편슬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3-29 09:00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사진=한컴인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사진=한컴인스페이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한컴인스페이스가 스파이어 글로벌에 원격탐사 위성 2기를 추가로 주문했다. 2022년 발사한 세종 1호와 합류해 총 3기의 위성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28일(현지 시각) 美 스페이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파이어 글로벌이 한컴인스페이스를 대신해 세종 2, 3호를 제작 및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 발사한 민간 초소형 위성 세종1호에 합류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스파이어는 2023년 하반기 발사를 위해 세종 2호라는 또 다른 초소형 위성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발사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스파이어는 현재 내부적으로 세종 2호에 대한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프랭크 프룰리오 스파이어 우주 서비스 총괄 매니저는 "우리 팀은 내부적으로 세종 임무에 대해 논의하고 계획하고 있으며, 더 많은 업데이트가 있으면 공유할 것"이라며 "현재 한컴과의 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세종 1호 위성을 보완하는 세종 2호 및 세종 3호 위성을 구축 및 운영해 총 3개 위성의 원격탐사 이미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파이어의 대변인 사라 프리먼은 세종 2호 세종-3 위성의 크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지만, 두 위성의 크기는 서로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어가 운영하는 100개 이상의 초소형 위성(해양, 항공, 기상 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 지원)은 대부분 3U(가로, 세로, 높이 10cm) 크기지만, 2022년에 공개한 16U(가로, 세로 24cm·높이 50cm) 플랫폼과 같이 더 큰 크기로 확장 지원 중이다.

프리먼은 "세종 2호는 광학 카메라(optical imager)를 탑재해 세종 1호의 연장선상에서 특히 도시 지역의 해양 및 농업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세종 3호에는 산불 피해 면적 계산, 대기 오염도 분석, 하천 수질 평가 등의 용도로 초분광 카메라(hyperspectral imager)가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어는 세종 2호와 세종 3호의 발사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한컴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분사해 차량 추적과 인프라 및 환경 변화를 위한 영상 분석 전문 기업으로, 최대 50기의 위성 발사 계획을 갖고 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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