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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올해 석유수요 전망 또 낮춰…5회 연속 하향

하루 38만배럴 증가 예상…IEA는 수요 감소 전망
오스트리아 빈의 OPEC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빈의 OPEC 본부. 사진=로이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또다시 낮췄다 이번까지 5회 연속 하향 조정이다.

다만 OPEC은 이란 전쟁이 석유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다른 전망기관보다 작게 보고 있어 여전히 올해 세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은 이날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하루 38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OPEC의 2026년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가 5회 연속 낮아진 것이다.

OPEC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도 석유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전망기관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IEA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이 세계 경제와 석유 소비에 미칠 영향을 놓고 주요 에너지 기관 간 전망 차이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OPEC은 이번 보고서에서 2027년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했다.

OPEC이 올해 수요 증가 전망을 다섯 차례 연속 낮추면서도 플러스 성장을 유지한 만큼 향후 이란 전쟁의 전개와 고유가가 실제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전망치가 추가로 조정될지가 주목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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