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아프리카·중남미 호조…무역 흑자 1168억 달러로 전월 907억 달러 대비 증가
수입 1.9%↑ 예상 3.0% 밑돌아…PMI 신규 수출 주문 여전히 수축, 美 관세로 불확실성 지속
수입 1.9%↑ 예상 3.0% 밑돌아…PMI 신규 수출 주문 여전히 수축, 美 관세로 불확실성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관세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2위 경제국의 수출 선적량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이는 한 달 전 1.1% 감소에서 반전된 수치이며, 로이터 여론조사의 3.8% 예상치를 상회했다.
수입은 10월의 1.0% 증가와 비교해 1.9%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3.0% 증가를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수석 경제학자 쉬톈첸은 "중국의 미국에 대한 직접 수출에는 개선이 없다"며 "대신 유럽연합,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로의 수출이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데이터는 11월에 중국의 미국 대출량이 전년 대비 29%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달은 트럼프와 시진핑이 10월 30일 한국에서 만난 후 미국과 중국이 관세 일부 인하와 여러 조치를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시장 접근성 감소로 인해 중국의 수출 성장률이 약 2%포인트 감소했으며, 이는 GDP의 약 0.3%에 해당한다고 추정한다.
전달 8.3% 급등에 이어 10월의 예상치 못한 경기 침체는 트럼프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행 선적을 선두에 적립하는 중국 수출업체들의 전략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중국 공장주들은 11월에 신규 수출 주문이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나 여전히 수축 상태에 있어 미국 구매자가 없는 상황에서 제조업체들이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불확실성을 부각시켰다. 공장 활동 전반을 추적한 공식 조사에 따르면 이 부문은 8개월 연속 축소되었다.
중국의 무역 흑자는 11월 1168억 달러(약 163조7000억 원)로, 전달 기록된 907억 달러(약 127조 원)에서 증가했으며, 예상치인 1002억 달러(약 140조4000억 원)를 상회했다.
중국의 무역 구조가 미국 관세 압박 속에서 재편되고 있다. 11월 수출이 5.9% 증가하며 예상치 3.8%를 크게 상회했지만, 미국 수출은 29% 급감했다. 대신 유럽연합,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미국 시장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수입이 1.9% 증가에 그쳐 예상치 3.0%를 밑돌았다는 점은 여전히 낮은 국내 수요를 시사한다. 또한 PMI 조사에서 신규 수출 주문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축 상태에 있고, 공장 활동이 8개월 연속 축소되고 있어 수출업자들이 2026년에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시장 접근성 감소로 인해 중국의 수출 성장률이 약 2%포인트 감소했으며, 이는 GDP의 약 0.3%에 해당한다고 추정한다. 무역 흑자가 1168억 달러로 전월 907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하며 예상치 1002억 달러를 상회했지만, 이는 수입 부진에도 기인한 것으로 내수 회복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