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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부장, 엔비디아 젠슨 황과 회담...투자·AI에 대해 논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 공급망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 공급망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17일 베이징에서 회담하는 자리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중국 상무부가 18일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황 CEO는 중국 시장이 매우 매력적이며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중국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왕 상무부장은 중국의 외국인 유치 정책에는 변함이 없으며, 개방의 문은 더욱 넓게 열릴 것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CEO의 올해 중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런훙빈(任鸿斌) 회장과 허리펑(何立峰) 부총리와도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대해 “일국주의와 보호주의가 팽배한 것으로 인해 중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에 혼란을 가져왔다”고 지적한 뒤 “중국과 미국은 여전히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지만, 경제 체제가 전혀 다른 대국”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중·미의 경제 협력에서 의견 차이나 마찰이 발생하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협의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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