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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전기차(EV) 대기업 업체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의 일반인 대상 서비스를 오는 22일(현지시각)을 잠정적인 개시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 머스크는 자신의 SNS X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안전에 대해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28일부터 테슬라 차량이 공장에서 고객의 집까지 스스로 주행해 배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머스크 역시 자율주행차에 회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차 상용화는 안전에 대한 우려, 엄격한 규제, 막대한 투자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어 그의 계획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약 10~20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해당 차량들은 제한된 지역에서 원격 감시 하에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후 자율주행차 규제가 엄격한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연내 다른 주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달 머스크는 오스틴의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10일에는 X에 '로보택시'라고 적힌 모델 Y가 인간 운전자를 태우지 않고 교차로를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차량들은 테슬라의 첨단 운전 보조 소프트웨어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의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머스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에 대해 운행 장소, 원격 모니터링 범위, 일반인 이용 방법 등 다른 세부 사항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