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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베트남·호주 총리와 첫 통화

끄엉 주석과 "고속철·원전 전략적 협력"
엘버니지 총리와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 통화를 했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끄엉 주석과 약 25분간, 앨버니지 총리와 약 15분간 각각 통화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끄엉 주석과 고속철도, 원전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과 끄엉 주석은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눈부시게 발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 대통령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했으며, 이에 대해 끄엉 주석은 공감을 표하며 베트남 경제 발전을 고도화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한국과 관계 강화를 희망했다.

양 정상은 고속철도, 원자력발전 등 전략적인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와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광물 등 공급망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앨버니지 총리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의 축하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그간 지역 및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호주의 6·25 전쟁 참전 때부터 이어온 양국 간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협력하기로 베트남, 호주 정부 모두와 뜻을 모았다.

한편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외국 정상과의 통화는 미국·일본·중국·체코·베트남·호주 등으로 이어졌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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