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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에 약 1445억 원 투자...1300개 일자리 창출

미국 국경 도시 레이노사 공장 생산라인 확장
직접고용 500명·간접고용 800명 신규 창출
2019년 1월 10일 멕시코 레이노사의 한 산업단지에서 한 작업자가 LG전자 레이노사 입구 중 하나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1월 10일 멕시코 레이노사의 한 산업단지에서 한 작업자가 LG전자 레이노사 입구 중 하나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LG전자가 미국 텍사스와 접격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주(州) 레이노사 시(市) 공장 생산라인 확장을 위해 1억 달러(약 1445억 원)를 투자해 1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3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밀레니오(Milenio), 라베르다드(La Verdad) 등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메리코 비야레알(Americo Villarreal) 타마울리파스 주지사는 이날 LG전자 레이노사 공장을 방문해 홍성혁 LG전자 레이노사 법인장과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마킬라도라수출제조산업전국협의회(INDEX) 움베르토 마르티네스(Humberto Martínez) 회장도 참석했다.

비야레알 주지사는 "타마울리파스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의 복지와 발전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법인장은 "우리는 레이노사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지역사회와 타마울리파스 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5년은 매우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 레이노사 공장은 4개의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며, 106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895명은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 북미와 중남미 시장 수출용 TV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생산라인이 추가 확장될 예정이다.

마르티네스 INDEX 회장은 "이번 투자는 타마울리파스가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공장 방문에는 마리아 데 비야레알(María de Villarreal) 타마울리파스 주 복지진흥원(DIF) 회장과 카를로스 페냐 오르티스(Carlos Peña Ortiz) 레이노사 시장이 동행했다. 또한 올가 소사(Olga Sosa) 상원의원, 닌파 칸투 디안다르(Ninfa Cantú Deándar) 경제부 장관, 리카르도 게레로 모랄레스(Ricardo Guerrero Morales) 주지사실장, 엑토르 조엘 비예가스(Héctor Joel Villegas) 정부 사무총장, 아나벨 플로레스 가르자(Anabel Flores Garza) 투자 차관도 참석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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