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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대선 일주일 전 '엘립스공원'서 마무리 연설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4-10-24 18:46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선거 일주일을 앞에 두고 백악관 인근 엘립스 공원에서 연설을 한다. 이곳은 지난번 대선에서 패배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선동 연설을 해서 2021년 '1·6 의회 폭동'을 촉발시킨 상징적 장소다.

23일(현지 시각) 외신 AP는 해리스 선거운동본부가 대선 투표일(11월 5일) 일주일 앞둔 29일 해리스 부통령이 연설할 장소로 엘립스 공원을 택했다고 밝혔다. 연설에는 미국이 새로운 시대를 향해 '페이지를 넘기고' 트럼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AP가 익명의 선본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AP는 해리스가 이번 연설을 통해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 수호'와 '정치 혼돈 유발' 사이의 싸움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명확히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연설 장소 선택이 '상징적'(symbolic)이라면서, 지난번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선동 연설을 했던 곳이라고 지적했다.
2021년 1월 6일 당시 낙선한 현직 대통령이던 트럼프는 백악관 남쪽에 있는 엘립스 공원에서 대선 불복 선동 연설을 했으며, 이후 트럼프 지지자 수천 명이 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면서 '1·6 의회 폭동'이 벌어졌다. 의회 폭동 당시 시위대가 의회 무력 진입 과정에 의회 경찰과 충돌하면서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사태 발발 36시간 안에 5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184명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해리스 선본 관계자들을 인용해 "검사 출신인 해리스는 이번 연설을 '유권자들이라는 배심원단'을 설득할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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