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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노동조합 “올해에 이어 내년도 임금도 5% 이상 인상 요구"

대기업은 5%, 중소기업은 6% 인상 목표…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영향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4-10-18 21:12

일본 최대 노동조합이 내년 5%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최대 노동조합이 내년 5%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내년 봄철 임금협상인 춘투(春鬪)에서 5%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렌고는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기본 구상을 확정했다.

렌고는 올해 소속 노조의 임금 인상률이 33년 만에 5%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비 침체와 실질임금 정체를 고려해 내년에도 급여 정기 승급분을 포함해 5% 이상의 임금 인상을 개별 노조를 통해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렌고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렌고는 중소기업 노조에는 6% 이상의 임금 인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렌고가 중소기업 노조에 별도로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는 것은 2014년 춘투 이후 처음이다.

렌고는 올해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전체 평균 5.1%에 미치지 못하는 4.45%에 그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경제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의 니나미 다케시 대표간사는 "노조의 높은 목표 설정은 당연하다"며 이해를 표했다. 또한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부의 분배를 위한 제도적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일본 노동자 실질임금은 2022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7월 올랐으나 8월 다시 하락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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