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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홋카이도 해상풍력 건설로 첨단 전력 공급 주력

300MW 규모 대규모 발전소 건설...소프트뱅크 등 전력 수요 맞춘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재생에너지 확대...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4-10-07 17:34

일, 해상풍력 시장 도전 가속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 해상풍력 시장 도전 가속화. 사진=로이터
일본이 홋카이도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홋카이도는 최근 라피더스의 최첨단 칩 공장과 소프트뱅크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상풍력 발전소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홋카이도 남단 마쓰마에 마을 앞바다에 3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홋카이도 해안은 바람이 강하고 안정적이어서 해상풍력 발전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높은 발전 효율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홋카이도는 최근 라피더스의 2나노미터(nm) 칩 공장과 소프트뱅크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혼슈에서 전력을 끌어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현지에서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상풍력 발전소는 홋카이도의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산업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6~38%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해상풍력은 태양광보다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재생에너지 확대의 핵심으로 꼽힌다.
홋카이도 해상풍력 발전소를 포함하면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 용량은 총 5700MW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기업들의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홋카이도 해상풍력 발전소 사업자는 최대 30년 동안 해역을 점유할 수 있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일본이 홋카이도에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한국 발전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한국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일본은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관련 기술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고, 이는 한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하지만 반대로 협력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일본 기업들과 기술 제휴,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 한국 기업들도 일본 시장에 진출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은 한국 발전 산업에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제공한다. 한국 기업들은 일본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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