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강기업 JSW 스틸의 미국 자회사 JSW 스틸 USA가 텍사스 베이타운 철강 공장 현대화에 1억1000만 달러(약 1520억 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미국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발맞춰 고품질 강판 생산을 위한 것이다.
JSW 스틸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되는 철강 제품이 미국산 구매 프로그램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인프라 및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미국의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는 JSW USA의 장기적인 ESG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미국 에너지 산업의 탈탄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JSW USA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하이오 시설에서 슬래브 생산을 아웃소싱하여 미국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JSW 스틸의 또 다른 자회사인 JSW 비자야나가르 메탈릭스는 올해 봄 인도 카르나타카주 비자야나가르에 연산 500만 톤 규모의 핫 스트립 공장(HSM)을 가동하며 생산 능력을 강화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