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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최고 시속 349㎞ 하이브리드 슈퍼카 W1 공개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10-07 08:24

대당 최저 28억 원에 달하는 맥라렌의 슈퍼카 W1이 출시됐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대당 최저 28억 원에 달하는 맥라렌의 슈퍼카 W1이 출시됐다. 사진=연합뉴스

맥라렌은 6일(현지시각) 드라이버 에머슨 피티팔디와 함께 첫 F1(포뮬러 원)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5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슈퍼카 W1을 공개했다.

피티팔디는 1974년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맥라렌이 팀 챔피언십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1998년이다. 1990년대의 맥라렌 F1과 2010년대 중반의 맥라렌 P1의 후속 모델인 이 차량의 가격은 최저 210만 달러(약 28억3227만 원)부터 시작한다.

맥라렌의 CEO 마이클 라이터스는 후륜구동, 8단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이 차량은 맥라렌 슈퍼카의 궁극적인 표현”이라고 밝혔다. W1은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람보르기니 레불토와 같은 신차 대열에 합류했으며, 순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불확실한 가운데,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을 결합해 강력한 출력을 유지한다.

W1은 4.0리터 트윈터보 V8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1258마력과 988파운드-피트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는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제품 기획 이사인 제이미 코스토르핀은 이러한 혼합 파워트레인이 순수 전기차에서는 놓치기 쉬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중요한 감각적 연결을 제공해, 회사가 추구하는 차량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요소들이 진정한 슈퍼카의 기본 원칙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2013년에 출시된 903마력의 P1과 함께 10여 년 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같은 해에 포르쉐 918 스파이더와 페라리 라페라리 하이브리드도 출시되었다.

230만 달러에 달하는 맥라렌 스피드테일 하이브리드는 2018년 데뷔했으며, 더 저렴한 하이브리드 모델인 23만3000 달러의 맥라렌 아투라는 2021년에 출시되었다.

671마력을 제공하며 19마일의 전기 주행만 가능한 아투라와는 달리, W1은 전기 모드로 2마일 미만을 주행할 수 있다. 차량에 내장된 충전기로 전기 모터를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무게가 3084파운드에 불과한 W1은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맥라렌 차량 중 가장 빠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24마일(약 200㎞)에 도달하는 데 5.8초, 시속 186마일에 도달하는 데 12.7초가 걸린다.

시속 60마일까지는 2.7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7마일(약 349㎞)이다. W1의 생산은 399대에 한정되며, 모든 차량은 이미 특정 고객들에게 할당되었다. 배송은 2026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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