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초점] “차멀미 안녕”…아이폰에 '멀미 방지' 기능 들어간다

김현철 기자

기사입력 : 2024-05-23 12:19

애플이 올해 말부터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차량 모션 큐’ 기능.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올해 말부터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차량 모션 큐’ 기능. 사진=애플
“차멀미 안녕~.”

애플이 차를 타고 이동 중에도 차멀미 없이 아이폰을 들여다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관련업계와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플이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올해 말부터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아이폰 및 아이패드 관련 새로운 부가기능 가운데 하나다.

◇애플이 새로 개발한 멀미 방지 기능 ‘차량 모션 큐’


2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발표에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흔들리는 탓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화면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데 불편을 겪고 멀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모션 큐(vehicle motion cues)’라는 이름의 부가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에 타고 있는 사용자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에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매우 작은 점들이 나타나 화면의 흔들림으로 인한 시각적인 불편함이 크게 줄어든다.

가령 이 점들이 차량이 좌회전 중일 경우 오른쪽 방향으로, 우회전 중일 때는 왼쪽 방향으로, 가속할 경우에는 아래 방향으로, 정지할 때는 위 방향으로 움직여 시각적인 멀미를 최소화하는 식이다.

이 작은 점들이 차량의 움직임에 맞춰 움직이면서 흔들리는 화면의 내용을 인간의 뇌가 불편하게 인식하지 않도록 보정해 준다는 얘기다.

이 부가기능은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고, 설정을 변경하는 제어센터에서 수동으로 켜기도 하고 끌 수도 있다.

◇미리 사용해본 소비자들 ‘호평’


IT매체 미디어닷컴에 따르면 애플의 개발 과정에서 이 기능을 미리 경험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애플의 설명대로 이 부가기능을 사용하면 멀미 증상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고 경험자들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디어닷컴은 “이 부가기능은 특히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이 빈번한 경우, 매일같이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경우, 차량으로 이동 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즐기거나 필수적인 경우에 상당한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평가”라고 전했다.

미디어닷컴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이점 외에 온라인 스트리밍 시대가 활짝 열린 상황에서 이동 중에도 스마트 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측면에서 관련 업체들의 판매 전략에도 상당한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요즘 우리도 뜬다~!!! 캠핑, 화물차 다재다능 '밴'들이 가라사대
아메리칸 머슬카 '포드 머스탱', 상남자들 저격
GT의 느낌이 물씬,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원조 전기차 맛집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정말 살만한가?
비 오는 날 즐기는 오픈카의 낭만,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포르쉐 못지 않은 스펙, 또 다른 드림카 마세라티 그레칼레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