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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인도, SUV 판매 9년 만에 5배 폭증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6-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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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U 전기차 관세 갈등 심화…보복 예고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해 고위급 회담을 가졌지만, 최근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베크 부총리는 EU 관세 부과 후 처음 중국을 방문한 유럽 고위 관료다. 그는 베이징에서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과 제1차 고위급 대화를 주재했다. 중국은 EU 관세 부과가 부당하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정산제 주임은 "EU의 관세 인상은 남에게 해만 끼칠 뿐"이라며 "중국 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 S26 생산 차질 우려…3nm 공정 수율 저조, 칩셋 생산량 부족

삼성은 곧 출시될 갤럭시 S26 라인의 3nm 엑시노스 2600 칩셋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스마트폰매거진이 보도했다. 현재 생산 수율이 20%로, 효율적인 대량 생산에 필요한 60%를 크게 밑돌고 있다. 삼성은 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나, 시기적 개선 여부는 불확실하다. 생산 문제로 인해 갤럭시 S26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가격 인상과 제품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산 수율 개선이 필요하며, 기술 혁신과 공급망 관리도 중요한 과제라고 외신은 전했다.

◇제일기획, AI 앱 '삼성 임펄스'로 2024 칸 라이언즈 5관왕 쾌거


제일기획이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2024 칸 라이언즈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영 라이언즈 동상 1개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광고 회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제일 스페인은 언어 장애인을 위한 삼성 스마트워치 AI 앱 '삼성 임펄스'로 디자인 부문 금상을 비롯해 건강 및 웰니스 부문 은상, 브랜드 경험 및 활성화 부문 동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삼성 임펄스'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발화를 분석하고 리드미컬한 진동으로 변환하여 언어 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혁신적인 앱이다. 또한, 제일기획은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 Z 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두 대의 아이폰을 활용한 '갤럭시 폴드 체험하기'로 다이렉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스페인에서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특징을 활용해 예술품으로 판매하는 '삼성 더 아트 오브 핵' 프로모션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머스 부문 동상을 받았다.

◇현대차 인도, SUV 판매 급증...9년 만에 500% 성장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SUV 판매량이 2016년 회계연도 대비 2024년 4~5월까지 500%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SUV 판매 비중은 같은 기간 13%에서 67%로 급증하며 전체 승용차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2016년에는 크레타와 싼타페 2개 모델만 판매했지만, 2024년에는 베뉴, 알카자르, 엑스터, 투싼, 코나, 아이오닉 5 등 7개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켰다. 특히 크레타는 2024년 회계연도에 16만 대 이상 판매되며 현대차 인도법인의 역대 최고 판매량 달성에 기여했다. 베뉴와 엑스터 역시 각각 56만 대, 8만 7천 대 판매되며 SUV 판매 성장을 뒷받침했다.

◇HSG성동, 프린시플파워와 부유식 해상풍력 기초 국내 생산 협력


HSG성동조선과 프린시플파워가 부유식 해상풍력 기초 기술인 'WindFloat®'의 국내 대량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 발전 용량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 정부의 계획에 발맞춰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프린시플파워는 HSG성동에 WindFloat® 설계, 사양 및 노하우를 제공하여 부유식 풍력 기초의 비용 효율적인 대량 생산을 위한 시설 및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KB 발베리 세쿠리타스, 폰티아낙 지사 개설…서부 칼리만탄 자본 시장 성장 기대


KB 발베리 세쿠리타스가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폰티아낙에 지사를 개설했다. 오철우 KB 발베리 세쿠리타스 대표는 폰티아낙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고 지사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부 칼리만탄에는 총 16개의 증권사가 활동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 경제 성장과 인도네시아 신수도(IKN)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폰티아낙의 자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투자자 수와 거래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아 카렌스 터치스크린 오작동, 수리비 4만 루피 청구 논란


기아 카렌스 차주가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4만 루피(약 66만 원)의 수리비를 청구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년 보증 기간이 끝난 직후 문제가 발생해 차주는 어쩔 수 없이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터치스크린 멈춤 현상은 차량 재시동으로 일시 해결되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서비스 센터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체 교체를 권했다. 현재 터치스크린 왼쪽은 여전히 작동하지 않는 상태다. 차주는 시스템 전체 교체가 필요한지, 단순 터치스크린 보정만으로 해결될 문제인지 궁금해하며 다른 카렌스 사용자들의 경험과 조언을 구하고 있다.

◇삼성, 베트남 투자 확대…팜민친 총리 "사업 환경 개선 노력" 화답


박학규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베트남이 사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삼성이 베트남에 매년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팜민친 베트남 총리와의 실무 회의에서 삼성의 상황, 기대, 향후 계획을 업데이트하고 베트남의 환경 및 투자 정책에 대해 토론했다. 박 사장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삼성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팜민친 총리는 삼성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정부가 삼성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베트남을 국제 시장을 위한 주요 생산 기지로 간주하며, 앞으로도 공급망 참여 및 인재 양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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