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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위 소비재 업체 네슬레·P&G, 팬데믹 시대 '승자' 비결은

올해 3분기 네슬레 9.5%·P&G 9% 가격 인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선도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2-10-20 05:15

네슬레의 네스카페 골드 커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네슬레의 네스카페 골드 커피. 사진=로이터
세계 1, 2위 소비재 생산업체인 스위스의 네슬레와 미국의 프록터 앤드 갬블(P&G)이 상품값을 대폭 올려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글로벌 소비재 업체들이 가격 인상 전략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팬데믹 시대의 ‘승자’ 자리에 올랐다.

네슬레는 올해 3분기에 자사 소비재 가격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5% 올렸고, 전 분기에 비해서도 7.7%를 올렸다. 네슬레는 올해 순이익률이 약 17%로 전년도 당시의 17.4%보다는 약간 내려갔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품 판매량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이 기간에 유기농 제품 판매 신장률이 8.5%에 달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치약, 화장지 등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 앤드 갬블은 3분기에 제품 가격을 평균 9% 올렸다고 밝혔다. P&G는 이 분기에 매출이 3%가량 하락했고, 순익은 40억 달러가량으로 전분기에 비해 4%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네슬레와 P&G는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와 운송비 상승 등을 고려해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치솟았다고 NYT가 지적했다. 소비재 업체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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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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